
[PEDIEN]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극단 시와 별이 영월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과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는다.
극단 시와 별을 포함한 터를 일구는 사람들, 살롱 더 스트링, 영월동강문학회, 영월동강합창단, 영월군민오케스트라, 영월어린이합창단 등 총 7개 단체는 지난 8월 18일 영월군장애인문화복지센터에서 '영월문화예술단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공연 및 행사 상호 홍보, 전문 인력 교류, 영월을 기반으로 한 창작 콘텐츠 개발, 지역 문화예술 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각 단체는 개별적인 역량을 넘어선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의 첫 결실은 오는 9월 11일과 12일 영월 장릉에서 펼쳐질 실경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를 통해 공개된다. 이 작품은 극단 시와 별이 4년째 장릉에서 선보여 온 레퍼토리로, 이번 공연에는 지역 예술 단체들의 합창과 연주, 신곡 등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예고한다.
특히 지난해 '1457, The Boy at Rest'라는 이름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Asian Arts Awards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는 영월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상지윤 극단 시와 별 대표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이 각자의 고유성을 지키면서도 서로 연결되고, 함께 창작하며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노력은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서로의 역량을 나누고, 영월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MOU는 영월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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