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전남 광주시 금성중학교 학생들이 거센 파도를 뚫고 독도에 성공적으로 입도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나라사랑 독도탐방’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학생 23명과 교사 5명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

탐방 둘째 날인 8월 14일,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탐방단은 굳은 의지로 독도 입도에 성공했다. 독도 선착장에 발을 디딘 학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홀로 아리랑’을 열창,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높였다.

이어 울릉도 사동, 남양, 현포 일대를 돌며 지역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주거 문화를 체험했다. 나리분지와 너와집을 둘러보고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를 방문해 독도의 해저 지형과 생태계, 강치에 대해 학습하며 독도의 가치를 배웠다. 6.25 전쟁 직후 우리 땅을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기념관 방문은 학생들의 애국심을 더욱 깊게 했다.

탐방 마지막 날이자 제81주년 광복절이었던 8월 15일, 학생들은 울릉도 독도전망대에 올라 독도를 바라보며 “대한 독립 만세”를 삼창했다.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금성중학교는 2025년부터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와 협력하여 동아리 ‘쓰리봉봉’을 운영하고 있다. 이 동아리 학생들은 독도와 의용수비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전 교육과 카드 뉴스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3학년 김OO 학생은 “독도에 직접 가보고 광복절 날 만세 삼창을 했던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독도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인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나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아리 ‘쓰리봉봉’은 2학기에도 캠페인과 SNS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