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폭염 장기화에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추가 공급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천만원을 투입,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추가로 공급한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무더위는 청주시 지역에서 돼지 270여 마리와 닭 6400여 수를 포함해 총 670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올해는 폭염 초기부터 완화제를 선제적으로 공급한 덕분에 지난해 폭염으로 2만1천 마리가 폐사했던 것과 비교하면 피해 규모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가축의 체력 저하와 추가적인 폐사 발생을 막기 위해 완화제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돼지와 가금류를 사육하는 116개 농가이며, 약 336만 마리의 가축이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완화제는 이달 중 각 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완화제 공급 외에도 총사업비 31억원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과 축사 지붕에 열 차단 도포제를 살포하는 사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시는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가축 관리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폭염에 취약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가축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시기”라며,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환기 및 냉각 시설 점검, 급수 및 사료 관리 등 가축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