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PEDIEN] 충주시 보건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로 인한 시민 건강 보호 및 감염병 예방이 목적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샤워기, 분수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에 흡입될 때 감염된다. 발열, 기침, 폐렴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특히 고령자나 면역 저하자,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시는 감염 위험도가 높은 병원, 분수대, 온천 등 총 13개소를 선정해 검체를 채취한다. 채취된 검체는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시설에 즉각적인 청소 및 소독을 명령한다. 이후 재검사를 통해 정상 기준치에 도달할 때까지 철저한 후속 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

시는 시설 관리자들에게 냉방기기, 물탱크, 급수시설의 주기적인 청소·소독과 필터 교체, 수조 청결 유지 등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은 철저한 환경수계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며 "특히 병원이나 노인요양시설 등 면역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보건소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