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기지초 앞 대각선 횡단보도 정식 운영 (당진시 제공)



[PEDIEN] 당진시가 기지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 조치는 학교 주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21일 발표되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 신호 시 모든 차량 통행을 일시 정지시킨 후, 보행자가 교차로를 직선뿐만 아니라 대각선 방향으로도 한 번에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된 방식이다. 기존 횡단보도 이용 시 여러 차례 길을 건너야 했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이다.

시는 지난 7월 기지초 앞 사거리에서 대각선 횡단보도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차량 흐름과 보행자 이용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시범 운영 결과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이나 민원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등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당진경찰서 교통안전심의를 통과했으며, 신호체계를 정비했다. 마침내 지난 19일, 기지초등학교 개학일에 맞춰 대각선 횡단보도 정식 운영이 시작되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 신호 시 교차로 내 차량 진행이 제한되는 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자는 반드시 신호를 확인하고 정지선에서 대기해야 하며,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20일 현장을 방문해 "학교 주변은 어린이 통행이 많은 만큼 차량보다 보행자 안전을 우선하는 교통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 도로와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