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가 4만 2천 명이 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국어 시정 소식 안내 서비스 '위클리 아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외국인 주민의 시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적인 소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외국인 주민은 아산시 전체 인구의 약 10.4%에 달하며, 한국계 중국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시정 정보가 대부분 한국어로만 제공돼 언어 장벽으로 인한 정보 소외 현상이 발생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위클리 아산'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아산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되는 '이번 주 아산' 카드뉴스의 QR코드를 촬영하면 이용할 수 있다. 웹앱에서는 영어 카드뉴스 확인은 물론, 음성 안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현재 영어 음성 안내를 우선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SNS 홍보팀 담당자가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웹앱을 기획하고 구축하면서 별도의 개발비를 들이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카드뉴스를 여러 언어로 개별 제작하는 대신 영어 카드뉴스를 공통으로 활용하고 AI 음성 안내 언어를 확대하는 방식을 채택해 연간 약 2,485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미 홍보담당관은 "외국인 주민이 4만 2천 명을 넘어선 만큼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필요한 시정·생활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를 적극 활용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모든 외국인 주민이 국적과 언어에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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