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산청군은 오는 9월 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남도립극단의 연극 '반야 삼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반야 삼촌'은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 '바냐 아저씨'를 현대 한국의 시골을 배경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평생 가족과 삶의 터전을 지켜온 인물들이 재산 문제를 계기로 숨겨왔던 감정과 상처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경쾌한 대화와 애잔한 정서를 넘나들며 가족을 위해 희생해 온 이들의 갈등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삶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힘이 있다. 공연은 100분간 진행되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9월 3일 오후 5시까지 산청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익숙한 농촌과 가족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지역 문화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