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2026학년도 화해중재지원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량 강화 연수를 2일간의 일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갈등 조정 전문가, 전직 교원, 상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화해중재지원단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관계회복 대화모임'을 통해 학생 간 훼손된 관계를 회복하고 치유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수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기법과 실습 중심으로 기획됐다. 관계회복 대화모임 진행 현황 및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협력 진행자의 역할 안내와 약속이행문 작성 실습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한 예시와 대처 방안을 익히고, 화해중재지원단 상호 간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회복적 서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갈등 당사자 간 합의 사항을 명확히 문서화하는 약속이행문 작성 실습은 지원단의 갈등 중재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슈타이너 사상 연구소 김훈태 대표를 초빙해 진행된 회복적 서클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경험하며 정서적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향후 지속 가능한 갈등 중재를 위한 탄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지원단원은 “협력 진행자의 역할과 개입 정도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에서 구체적인 실습 과정을 통해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자신감과 동료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주희 학교지원본부장은 “갈등 조정 현장에서는 완벽한 이론보다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와 진행자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화해중재지원단이 학교 공동체가 갈등을 교육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