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조선팝’이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개척해온 서도밴드가 데뷔 9년 만에 첫 정규 앨범 ‘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 ‘원’은 서도밴드가 걸어온 음악적 여정을 집대성하고 ‘조선팝’ 장르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앨범은 판소리 ‘춘향가’의 서사에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영원한 슬픔도 기쁨도 없이 순환하는 삶의 이치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언제까지’와 ‘나를 너를’을 포함해 ‘아리랑’, ‘사랑가’, ‘이별가’, ‘쑥대머리’, ‘내가 왔다’ 등 총 일곱 곡으로 춘향과 이몽룡의 이야기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낸다.
여기에 곡과 곡 사이를 잇는 다섯 개의 ‘아니리’ 트랙이 더해져 총 열두 곡으로 앨범이 완성됐다. ‘아니리’는 판소리에서 창 사이에 가락 없이 이야기를 이어가는 대목으로, 이번 앨범에서는 다섯 멤버가 각자 프로듀싱을 맡아 같은 서사를 바라보는 독창적인 해석을 담아내며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앨범의 커버 아트워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윤해승 작가가 앨범 전체의 서사를 상징적인 은유로 담아낸 옴니버스 형식의 그림은 앨범의 정서적 흐름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2021년 JTBC ‘풍류대장’ 우승 이후 다양한 방송과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라이브 실력과 대중성을 입증해온 서도밴드. 이번 첫 정규 앨범 ‘원’을 통해 ‘조선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도밴드의 첫 정규 앨범 ‘원’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16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원’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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