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PEDIEN] 광주 동구에서 운영한 고령자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이웃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구가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조선이공대학교와의 관·학 협력을 통해 고령층의 건강한 삶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는 특히 고령층의 실제적인 학습 수요를 반영하여 △실버 헬스 교실 △실버 뷰티케어 △치매예방지도사 양성 등 3개 전문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조선이공대학교의 전문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교육의 질을 높였으며, 학습자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자재와 강의 환경도 제공했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배움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동구는 인접 지자체인 남구와 협력하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이곳에서 수강생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 마사지, 뷰티케어, 올바른 걷기 지도 등 교육과정에서 익힌 내용을 직접 선보이며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동구는 광주 자치구 중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단순 여가 중심의 평생학습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신체·정신 건강과 복지를 아우르는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인문도시 동구’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평생학습과 연계하여, 배움이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교육부와 조선이공대학교의 지원, 남구와의 협력으로 추진한 ‘동구 실버 조이 평생학습단’의 배움이 재능기부라는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인문도시 동구만의 고유한 가치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