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제주도 제공)



[PEDIEN] 제주도청 직원들이 8월부터 각자 독립적인 생성형 인공지능 계정을 사용한다. 개인별 업무 이력 관리와 맞춤형 AI 모델 활용이 가능해져 업무 연속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생성형 AI를 전 직원의 일상 업무 도구로 확대하고 행정 업무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개인형 생성형 AI 업무 환경인 ‘AI:ON’ 운영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기존 부서별 공용 계정 방식은 여러 직원의 질의·답변 이력이 공유되고 개인별 활용 수준이나 개선 효과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 ‘AI:ON’은 ‘인공지능을 켠다’, ‘인공지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개인별 멀티 AI 계정으로 전환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개인 및 부서별 이용 현황과 활용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직원들의 생성형 AI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직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도 단계적으로 발굴한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업무를 연이어 처리하는 AI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회의 자료 정리, 보고서 작성, 법령 및 유사 사례 조사, 사업 계획 검토 등 현장 수요가 높은 업무를 중심으로 자료 탐색부터 분석, 초안 작성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트를 분야별로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8월 중 서비스 전환과 개인별 계정 생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운영 과정에서 개인·부서별 이용 현황, 만족도, 업무 개선 효과, 서비스 품질 등을 점검해 2027년 이후 운영 방식과 지원 범위에 반영할 예정이다.

안전한 AI 활용을 위해 개인정보 및 비공개·민감 정보 입력을 제한하고, 생성 결과의 사실 관계와 출처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이용 기준을 마련한다. 사용자 보안 교육도 병행하여 책임 있는 AI 활용 환경을 조성한다.

제주도는 이번 전환을 통해 직원의 AI 접근성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축적된 활용 경험을 행정 업무 개선과 도민 서비스 혁신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생성형 AI를 일부 직원의 보조 도구가 아닌 모든 직원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업무 도구로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이용 현황과 보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업무 효율과 도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