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효과 톡톡’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남구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 사업이 폐기물 감량이라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는 각 세대에서 배출한 폐기물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세대별 배출량 계량이 어려웠지만, 종량기 설치 후에는 버린 만큼 부담하는 원칙이 확립돼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 노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말 종량기가 설치된 백운송촌파인힐과 금영푸르미 아파트 단지에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크게 감소했다.

백운송촌파인힐의 경우, 해당 기간 배출량이 7262㎏ 줄어 처리 비용도 68만2050원 절감됐다. 금영푸르미 아파트 단지 역시 6275㎏의 폐기물 감량과 함께 59만590원의 처리 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

남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관내 아파트 3곳에 추가 보급하고, 내년에도 사업비를 확보해 신규 설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기물 감량뿐만 아니라 수집·운반 및 처리 관련 행정 비용 절감과 자원 낭비 감소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