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 청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삶과 직결될 청년기본소득 도입 모델 설계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과정에 참여할 도내 청년 30명을 오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년기본소득 및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제주 거주 청년이다. 정책 참여 경험이나 기본소득 관련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총 4차례 연속으로 진행된다. 모든 회차에 성실히 참여 가능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 공개 모집된 30명 외에 청년참여기구 소속 청년 10명도 함께한다. 이들은 각 기구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토론 과정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 9기 제주도의 공약 사항인 청년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첫걸음이다. 정책 설계 초기 단계부터 청년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여 청년들은 먼저 기본소득과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받는다. 이후 소그룹 토론을 통해 제주 청년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와 꼭 필요한 정책, 그리고 제주형 청년기본소득에 포함되어야 할 핵심 요소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다.
토론회는 8월 말부터 9월까지 제주청년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매회 2~3시간 동안 전문가 교육과 소그룹 토론이 병행된다. 첫 토론에서는 '기본사회와 청년 자립지원 정책'을 주제로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회차에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된 의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소그룹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제주 청년의 삶'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꿈꾸는 '제주형 청년기본소득'의 구체적인 모습들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진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그동안의 토론 결과를 종합하여 제주형 청년기본소득의 실질적인 도입 방향을 제안하는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에서 나온 청년들의 소중한 의견을 향후 청년기본소득 단계적 도입 모델 연구 용역, 전문가 자문, 기본사회 청년 분야 정책 논의 등에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기본소득은 청년들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 교육과 토론을 통해 청년들이 정책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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