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명 의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개편 점검...참여 효과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리워드 지급 종료를 앞두고 본격적인 개편 수순에 돌입했다. 걷기,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 탄소저감 활동에 지역화폐 리워드를 제공해 온 이 사업은 2024년 7월 시행 이후 약 200만 명의 도민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참여율은 운영 여건에 변화를 가져왔고, 경기도는 8월 활동분부터 리워드 지급을 종료하고 사업을 자발적 기후행동 참여 중심으로 재설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계명 의원은 13일, 도 기후환경정책과 관계자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정책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 모델 마련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리워드 종료 이후에도 도민의 기후행동이 지속될 수 있는지가 정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단순히 보상을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이 기후행동을 계속 실천할 이유와 방식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존 리워드가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던 점을 고려해, 직접 보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소상공인과 연계한 할인 쿠폰 제공이나 민간기업과의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혜택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기후행동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안 의원은 앱 유지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도민 참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능과 운영 범위를 구체화하고, 각 대안별 소요 비용과 기대 효과를 비교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약 200만 명이 참여한 사업의 경험과 기반을 다음 단계 정책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기후행동이 일회성 참여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경기도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