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에 예비비 긴급 투입 (중랑구 제공)



[PEDIEN]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중랑구가 무더위에 취약한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약 1천9백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이는 지난 8월 4일 열린 폭염대책회의에서 논의된 후속 조치로, 고령 어르신, 만성질환자,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고독사 위험 가구 등 온열질환에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중랑구는 편성된 예비비를 활용해 얼음 주머니, 쿨매트, 선풍기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이를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직접 물품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데 집중한다.

물품 지원과 더불어 현장 중심의 돌봄 체계도 더욱 강화된다. 생활지원사, 방문간호사, 우리동네돌봄단 등 지역 내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이어간다.

중랑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보다 3개소 늘어난 153개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 주거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 숙소도 2개소 확대된 12개소를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동주민센터를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도 연장 운영하여 주민들이 언제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무더위그늘막, 쿨링포그, 중랑옹달샘 등 다양한 폭염 저감 시설 운영과 더불어, 지난 7월부터는 중화역 2번 출구 인근에 냉방 설비를 갖춘 야외 무더위쉼터를 조성하여 이동 중인 주민들도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예비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폭염에 취약한 구민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고위험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