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훈예우 강화…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수당 지원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8월부터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까지 '강북구 보훈예우수당'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지원 확대는 지난 3월 개정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며 서울북부보훈지청에 배우자 등록을 마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다.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 배우자 등록 절차를 완료한 후,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보훈예우수당을 신청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한 달부터 매월 25일 7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시에는 국가보훈등록증 또는 국가유공자유족증과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구는 제출된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한 뒤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생계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 보훈예우수당이 소득 산정에 포함되어 기존 수급 자격이나 급여액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청 전 반드시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강북구는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문자 및 우편 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국가를 위한 참전유공자의 헌신에는 오랜 세월 곁을 지켜온 가족의 희생과 노고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원을 통해 배우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