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가 지난 14일 오전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는 국가 기념일이다.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평화의소녀상 참뜻계승관리위원회,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피해자들에게 바치는 헌화와 헌시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또한 소녀상을 주제로 한 시화전을 관람하며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 있는 증언을 잊지 않고 그 뜻을 평화와 인권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 모두 존중받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명시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세워졌다. 현재 소녀상 둘레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평화를 위한 소녀의 꽃밭'을 가꾸며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려는 광명시의 노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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