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상한 면적 확대 결정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현장 중심 기업투자·혁신 지원방안’을 통해 도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상한 면적을 기존 200만 평에서 300만 평으로 100만 평 늘린다고 밝혔다. 광역시 역시 150만 평에서 200만 평으로 50만 평 확대된다. 정부는 관련 지침 개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한 면적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경남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기회발전특구 지정 면적을 100% 소진한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경남도는 고성·통영·창원·밀양·창녕·하동 6개 지구, 총 660만㎡ 전체 면적을 이미 특구로 지정 완료했다. 전국 평균 지정률이 55.6%에 불과한 점과 비교하면 경남도의 적극적인 특구 활용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현재 경남도내 특구에는 55개 기업이 총 7조 64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6,632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상한 면적이 100만 평 늘어남에 따라, 미래 첨단산업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신규 투자 수요에도 한층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상한 면적 확대 결정에는 경남도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 건의 노력도 주효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재정경제부와의 ‘지역 현안 청취 회의’에서 조선·항공·기계 등 지역 주요 산업의 투자 수요와 현장 의견을 전달하며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 지정 상한 면적 확대를 건의했다. 이후에도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부 방문, 중앙지방협력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꾸준히 제도 개선을 요청해왔다.

경남도는 상한 면적 확정·고시 시점에 맞춰 도내 투자 수요, 성장 잠재력, 균형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면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지정된 6개 특구의 추진 상황도 꼼꼼히 점검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상한 면적 확대는 경남도가 쌓아온 특구 추진 실적과 중앙정부를 향한 지속적인 건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확대되는 면적을 활용해 도내 시군 균형 발전은 물론, 미래 첨단산업 및 전략산업을 연계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