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훈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연장선 101정거장 외부출입구 위치조정 대안 제시 (서울시의회 제공)



[PEDIEN]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유기훈 의원이 도봉구 우이신설연장선 101정거장 외부출입구 설치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출입구 위치 조정 대안을 신속히 검토해 줄 것을 관계 부서에 요청했다.

현재 계획된 101정거장 외부출입구 2개소는 모두 보도 폭이 협소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로 인해 출입구 설치 과정에서 인접한 아파트 화단 일부를 점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아파트 주민들의 보행 및 생활 불편은 물론, 주거 공간과 출입구가 가까워지면서 사생활 침해 문제까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

현장을 둘러본 유 의원은 "도시철도 정거장 출입구는 한 번 설치되면 사실상 위치 변경이 어려운 시설"이라며 "공사 편의성만을 고려해 결정해서는 안 되며, 경전철 이용 시민의 접근성과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 및 생활권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현재 계획된 출입구 위치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선희유치원 부지를 매입해 출입구와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함께 활용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는 신방학파출소 옆 공터를 활용해 출입구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선희유치원 부지 활용 방안은 해당 부지를 확보해 정거장 출입구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할 경우, 도시철도 건설과 지역 생활 SOC 확충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신방학파출소 옆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계획안과 비교해 보행 접근성, 출입구 설치 가능 면적, 교통 및 보행 동선, 주변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다 합리적인 위치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우이신설연장선은 도봉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하지만, 사업 추진 속도만큼이나 정거장 출입구 하나를 설치하더라도 지역 주민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획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봉구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제시된 방안들에 대한 신속한 검토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출입구 위치를 마련해 줄 것을 마지막으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