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경기도의원,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응·신규 사업 발굴 협의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대비해 대규모 실무 인력 양성에 나선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영수 의원은 12일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만나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도내 일자리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예산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단이 추진 중인 공모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의원과 재단은 202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등 중앙정부 공모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경기도 여건에 맞는 사업 모델을 모색했다.

특히 한 의원은 반도체 산업의 인력 수급 구조 변화에 주목하며 원·하청 상생 일터 조성 지원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실무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거점인 경기도에는 2024년 기준 전국 반도체 산업기술인력의 52.5%가 몰려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부족을 호소하는 인력은 대부분 소부장 분야 실무인력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한 의원은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이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야 공모사업이 성과로 이어진다”며 심도 있는 교육과정 설계를 당부했다.

재단 측도 반도체 인력 양성의 방향에 공감하며 경기도 산업 여건에 적합한 실무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팹 신설·입주가 본격화되면 경기도 차원의 인재 육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수요에 맞춰 교육이 즉시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영수 의원은 반도체 실무인력 공동훈련센터 설치와 관련해 용인 등 주요 팹 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화성 외에도 거점형 훈련센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 인프라가 산업 현장 가까이에 위치해야 인력 양성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중앙정부 공모사업은 경기도가 필요한 사업을 국비로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재단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