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직통폰’한 달간 323건 접수… 문자 한 통이면 현장으로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가 구청장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생활 불편 사항을 알리는 '구청장 직통 문자 소통폰' 운영 한 달 만에 323건의 민원과 정책 제안을 접수하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6일 개통된 직통 문자는 평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6.1건의 민원을 접수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접수된 민원은 교통, 주차, 안전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환경·위생, 시설물 안전·보수, 공원·녹지 관리, 복지·정책 제안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민원들은 단순한 불편 해소를 넘어 구체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관내 어린이공원 87개소의 배수시설 전수 점검, 24개 동 공공 안내판 정비, 도솔다목적체육관 노후 시설 보수 등이 있다. 또한 배재대학교 원룸촌 해충 방역, 만년동 빗물받이 정비, 탄방동 상수도 수질 검사 및 수도관 세척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도 해결 대상에 올랐다.

구청장은 “구민 한 분이 보내주신 문자 한 통은 서구를 변화시키는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과제는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되고, 다시 구민의 삶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대전 서구는 이번 직통 문자 운영을 통해 접수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필요한 경우 제도와 관리 방식까지 개선하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은 데이터로 축적하고 분석하여 유사한 불편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방 행정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