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길어지는 폭염에 취약한 쪽방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동구는 지역 내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폭염 피해 예방 및 취약계층 돌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센터를 찾는 쪽방 주민들에게는 건강한 식사와 함께 얼음 생수가 제공된다. 이는 온열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피기 위한 조치다.
특히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특별한 식사가 준비되기도 했다. 복날에는 영양 가득한 삼계탕과 장어탕 등 보양식이 제공되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1일 말복에도 어김없이 삼계탕이 제공되며 주민들의 건강을 챙겼다.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는 단순히 식사와 물품을 지원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무더위를 피해 잠시나마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쉼터이자, 폭염 상황에서 주민들을 집중적으로 돌보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정기적으로 방문하지 않는 주민에게는 유선으로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인다.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달부터 조선이공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하여 주 2회 필라테스 교실이 열린다. 야외 활동이 어려운 여름철, 주민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신체를 단련하고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신체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도계스님은 생수 1만 병을 후원했으며, 방송 프로그램 '강철부대3'에 출연했던 박지윤 씨와 지산골식당 박성숙 대표도 각각 돼지 1마리와 김치를 지원하며 온정을 더했다. 새마을회와 새마을부녀회 역시 삼계닭 100마리와 과일 등을 후원하며 폭염 취약 주민들의 여름나기에 힘을 보탰다.
임택 동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쪽방 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주민들이 남은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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