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주민 주도 문화예술 프로그램 ‘입는 마을, 마음 도감’ 운영 (영덕군 제공)



[PEDIEN] 경북 영덕군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지원센터는 '영해 이웃사촌마을 문화·예술 자율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입는 마을, 마음 도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기획부터 집행, 관리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현재 15개 팀 34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특히 ‘칠번북도팀’은 병곡면 마을회관 4곳의 어르신들과 함께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을 진행했다.

‘입는 마을, 마음 도감’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를 활용해 마을 단체 티셔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5회차에 걸쳐 마을에서의 일상을 자유롭게 화폭에 담아냈다. 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그림들은 실크스크린 작업을 거쳐 각 마을을 상징하는 단체 티셔츠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칠번북도팀’의 우수영 대표는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험 속에 각 마을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이런 작품들을 각 마을을 상징하는 티셔츠나 달력으로 제작해 주민들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마을 공동체마다 가진 고유한 역사와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싶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율공모사업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평가했다. 이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 지역에 더욱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