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천시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던 구도심의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20억 원 전액 국비를 투입해 추진된다. 평화남산동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민원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수년간 방치되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해 온 복잡한 전선망을 일괄 정리하는 데 목적을 둔다. 김천시는 최근 완공된 보건소 신축이전,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첨단콘텐츠혁신센터 건립 등 대규모 도시계획 사업이 원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이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판단했다.
전국 중소도시 수시 정비 대상지 공모에 김천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전국 10개 지자체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HCN이 복잡하게 얽힌 통신선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에는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선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천시는 참여 사업자별 공사 추진 현황과 실적을 엄격히 평가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과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천시는 선제적인 소통 행정을 펼쳤다. 정비 사업 착수 전, 평화남산동 통장회의에서 추진 일정과 협조 사항을 상세히 안내해 주민들의 이해와 긍정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 또한, 정비 구역 내 현수막 게시 및 김천역사, 시청사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공사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김천시 관계자는 “수년간 구도심의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했던 방치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참여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철저한 현장 관리·감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천시는 오는 9월 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제31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김천시 스마트시티 Go Go’라는 주제로 이번 사업의 우수성을 발표한다. 특히, 김천시청과 경북김천혁신도시 간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며 민·관 공동 협약을 통해 공사 비용을 약 89% 절감한 1.3억 원에 사업을 완료했고, 연간 66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는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통신망을 활용해 통신 채널을 8채널로 확장하는 경제적인 전송 기술 도입으로 CCTV 관제뿐만 아니라 행정, IoT, 공공 Wi-Fi 등 시민 체감 서비스 분야까지 망 활용도를 넓혔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 공유를 통해 김천시의 앞선 정보통신 인프라 모델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AI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춰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 중심의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통24’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국민심사 설문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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