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일부 농경지 농업용수 부족에 선제적 대응 나서 (담양군 제공)



[PEDIEN] 담양군이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위기에 놓인 지역에 긴급 용수 공급에 나섰다.

현재 담양군 전체가 공식적인 가뭄 단계는 아니지만, 최근 이어진 강수량 부족으로 일부 저수지의 저수율이 30% 아래로 떨어지면서 농경지 곳곳에서 논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일부 지역에서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될 것을 우려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이달부터 무정면 봉안리 일대 약 10ha와 가사문학면 구산리 약 4ha 농경지를 대상으로 급수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특히 무정면 봉안리에는 인근 하천의 물을 활용할 수 있는 임시 양수 시설 설치도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급수차 공급과 더불어 농경지에 필요한 용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군은 저수지 저수율과 농경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파악하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추가 급수가 필요한 곳에는 신속하게 급수차를 투입하는 등 지역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군 전체가 가뭄 상황은 아니지만, 일부 지역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농업은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현장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한 담양군의 발 빠른 대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