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양시가 미국흰불나방 유충의 확산을 막고 건강한 가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 방제에 나섰다. 최근 광양읍 서천변로를 비롯한 일부 지역 가로수에서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확인되자, 시는 피해를 조기에 차단하고자 지난 11일부터 방제 작업을 시작했다.
미국흰불나방은 연간 2~3회 발생하는 외래해충으로, 유충이 활엽수의 잎을 집단으로 갉아 먹어 심한 경우 수목 생육 저하와 가로 경관 훼손을 야기한다. 특히 부화 초기 유충은 나뭇가지와 잎 사이에 집을 짓고 무리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주변 수목으로 흩어지기 전 신속한 방제가 필수적이다.
이번 방제는 왕벚나무 등 5개 수종과 서천변로를 포함한 10여 개 노선의 가로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발생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피해 확산 우려가 큰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 작업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또한, 기상 여건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약제 비산이 최소화되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광양시는 작업 이후에도 주요 노선을 지속적으로 예찰하며 추가 발생 여부를 철저히 감시할 방침이다. 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후속 방제에 나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광양시 녹지과장은 "미국흰불나방은 유충이 흩어지기 전 초기에 방제해야 피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주요 가로수 노선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기에 방제하여 수목의 건강한 생육을 돕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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