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영덕군에 며칠간 내린 비로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 공급 비상이 한풀 꺾였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평균 65.7mm의 강우량이 기록되면서 주요 상수원의 수위가 눈에 띄게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영덕군은 지난 7월까지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85% 수준인 429mm에 그치면서 저수율이 평년보다 17% 낮은 50%까지 떨어지는 등 물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일부 소규모 수도시설에서는 계곡물이 말라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방상수도 취수원과 정수장을 직접 점검하고 생수 공급 및 급수차 운반 급수 등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최근 내린 비는 이러한 노력에 힘을 더했다. 영덕취수장의 수위는 4.7m에서 6.2m로, 영해병곡취수장은 2.9m에서 5.0m로 각각 상승했다. 소규모 급수시설의 수원 확보 여건 또한 개선되면서 당장의 생활용수 공급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덕군은 가뭄이 완전히 해갈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 아래 강우량과 취수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상황에 맞는 단계별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비상 급수 장비와 급수 차량 점검, 비상용 생수 확보 등 안정적인 용수 공급 태세를 갖추고 소규모 급수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단비로 당장의 숨통은 트였지만, 가뭄이 완전히 해갈될 때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며 “군민께서 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선제적인 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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