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시범사업 추진 (순창군 제공)



[PEDIEN] 순창군이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와 손잡고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운전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사업은 신체 반응 속도와 인지 능력이 저하될 수 있는 고령 운전자의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급가속 등 페달을 잘못 조작해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순창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중 실제 차량을 운전하며 장치 설치가 가능한 군민이다. 군은 11개 읍·면에서 총 23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고연령 운전자와 최근 3년 이내 교통사고 이력이 있는 운전자가 우선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저속 주행이나 후진 중 급가속 페달 작동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운전자의 실수로 차량이 갑자기 가속되는 상황을 막고, 과속 제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업이 고령 운전자의 페달 조작 실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