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험 청장년 1인 가구 10가구 찾아… 생일 당일 따뜻한 축하와 안부 전해 (여수시 제공)



[PEDIEN] 고독사 위험에 놓인 청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따뜻한 발걸음이 여수시 시전동에서 시작됐다.

시전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혼자여도 오늘은 주인공’ 생일 축하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생일을 홀로 보내기 쉬운 청장년 1인 가구 10가구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상자의 생일에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일 케이크와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시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특화사업으로 마련됐다.

지난 6월 첫 방문을 시작으로 7월에도 1세대를 찾았으며, 지난 11일에도 생일을 맞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생일 축하를 받은 한 대상자는 “찾아오는 사람 없이 혼자 지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하며 대상자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생일을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복지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생활 실태와 복지 욕구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공적 급여와 민간 복지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을 지원한다.

서영란 시전동장은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생일 축하가 홀로 지내는 이웃에게는 삶을 지탱하는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따뜻한 시전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까지 선정된 대상자들의 생일에 맞춰 가정을 방문하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청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