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삼일동, 원룸 속 복지위기가구 꼼꼼히 살핀다 (여수시 제공)



[PEDIEN] 전남 여수시 삼일동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삼일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관내 원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특히 이웃 간 교류가 적어 소외되기 쉬운 원룸 거주자 가운데 위기 징후를 보이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사단은 거주 여부 확인은 물론, 위생 상태, 체납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건물 관리인 및 거주자들과의 직접 면담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다행히 조사 결과 특별한 위기 징후가 발견된 가구는 없었다. 하지만 삼일동은 원룸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건물 관리인과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거주자의 이상 징후 발생 시 주민센터로 즉시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향후 위기가구가 발생할 경우, 삼일동은 민간 및 공공 복지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명미숙 삼일동장은 "이번 일제조사를 발판 삼아 더욱 체계적인 위기가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망을 가동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삼일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조사를 넘어,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돕기 위한 삼일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