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사천시가 곤양면 대진리 일원에 추진해 온 대진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2015년 사업 승인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정상화 노력이 미흡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총사업비 578억9600만원 규모로 계획됐던 대진일반산업단지는 2015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이후 사업이 추진됐다. 전기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 업종으로 삼았으나, 공사 및 자금 조달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기반시설 조성 공사가 장기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사천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회를 여러 차례 부여했다. 2019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산업단지계획이 여러 차례 변경되었고, 2025년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청문을 실시하며 사업시행자의 의지를 확인했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업 기간을 연장하는 등 정상화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연장된 기간 내에도 자금 조달 등 주요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다.
결국 사천시는 2026년 7월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에 대한 청문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 사업시행자의 재무 능력과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업을 계속 시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더 이상의 사업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번 행정 처분은 산업단지 자체의 지정이나 부지의 향후 활용 방안을 확정하는 조치는 아니다. 현재 일부 구간 정비가 필요하고 유치권 행사 등으로 현장 출입 및 관리에 일부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사천시는 앞으로 현장 안전 및 환경 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토지 및 시설물 권리 관계, 산업단지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인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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