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시는 지난 8월 12일,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 행사는 을사늑약과 군대 해산에 항거하여 의병을 일으키고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서 서울진공작전을 이끈 왕산 허위 선생의 숭고한 구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증손 허윤 및 해외 유족 2명,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동 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지역 보훈단체장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제막식은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바로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국립묘지 외에 안치된 독립유공자 산재 묘소 50개소에 위치 정보와 공적 안내 QR코드를 포함한 안내판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보다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자 한다.

왕산 허위 선생은 1908년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로 순국한 구미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훈했으며, 그의 가문은 3대에 걸쳐 6분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상징적인 명문가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새롭게 제막된 안내판이 선생의 생애와 숭고한 구국 정신을 모든 방문객에게 오롯이 전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의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그 정신을 널리 알리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후손들을 더욱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강조하며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후손 예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