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이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확보 비상 사태에 국가 소방동원령 지원을 받아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군은 지난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남상면 등 4개 지역에 소방차 11대를 긴급 투입해 비상 급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가 소방동원령은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적 차원의 소방 활동이 필요할 때 발동된다. 이번 가뭄으로 경남 전역에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정부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긴급 발령했으며, 경남 지역에는 전국에서 소방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급파된 상태다.
이러한 지원 속에서 거창군에는 소방차 11대가 배정되어 웅양면, 남상면, 남하면, 가조면 등 4개 지역에 우선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이는 가뭄으로 인해 농업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지원이었다.
거창군은 이번 비상 급수 지원 외에도 관정 개발, 하천 하상 굴착, 양수 장비 배부 등 다각적인 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속적인 농업용수 부족 상황 점검과 함께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체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비상 급수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주민들의 생활과 농업 현장의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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