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작구가 사회와의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서 회복을 시작으로 AI 기반의 취업 역량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1명 취업 성공, 3명의 진로 구체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심화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의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동작구 거주 청년 20명 내외다. 이들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동작청년센터에 모여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첫 단계인 ‘마음열기’에서는 ‘첫 한칸, 나를 심는 시간’과 ‘향기테라피로 시작하는 마음돌봄’ 활동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마음 성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후 2단계 ‘마음치유’에서는 성격 및 직업 가치관 검사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제 직무 상황을 반영한 소규모 협동 미션을 수행하며 사회적 관계 회복과 협동 경험을 쌓는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3단계 ‘사회도약’이다. 이 단계에서는 실제 채용 공고 분석을 통한 개인별 진로 계획 수립은 물론,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실전 모의 면접 등 종합적인 취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여 청년들은 실질적인 취업 준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8회차에는 참여 전후의 ‘마음성장 기록’을 공유하며 서로의 변화를 축하하고 격려한다. 이후 청년일자리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후속 지원 방안도 안내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8월 24일까지 홍보 포스터 내 QR 코드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다. 구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을 진행하며, 거주 요건, 연령, 고립 위험 수준,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 28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고립과 은둔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회와의 연결이 더욱 어려워진다”며 “청년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열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가능성을 다시 발견하고 일상과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서 회복부터 취업 지원까지 세심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