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 공릉천 한라인도교에 ‘미세 안개 쉼터’ 조성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 조리읍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 안개 쉼터' 운영을 시작했다.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공릉천 한라인도교 총 111m 구간에 총사업비 7100만원을 투입해 설치된 이 쉼터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읍은 지난 7월 29일 공사에 착수해 일주일간의 집중 공사를 거쳐 8월 6일부터 시험 가동을 시작했으며,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안개형 냉각 시스템은 특수 노즐을 통해 물을 고압으로 분사하는 친환경 냉방 방식이다. 분사된 미세 안개가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최대 3~5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냉방 효과를 넘어 미세먼지 저감 기능까지 갖췄다. 또한 공릉천 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져 시각적인 청량감까지 더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은 폭염 대책 기간인 9월 말까지 이어진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기온 27도 이상, 습도 70% 이하일 때 스마트 감지기를 통해 자동으로 가동되어 효율성을 높였다.

임세웅 조리읍장은 “이번 공릉천의 새로운 시작을 계기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고 밝히며, “한라인도교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 더위를 식히고 갈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치유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