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의정부시가 지역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첫 정책펀드인 ‘의정부시 미래산업 육성 펀드’ 운용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8월 12일 시장실에서 펀드 운용사인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마쳤다.
이번 협약은 펀드 운용을 앞두고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원기 시장과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 최영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유망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 투자기업의 후속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펀드 운용을 맡은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에이치바텍이 2023년 출자해 설립한 기술 중심 벤처캐피탈이다. AI, 로보틱스, 우주항공, 첨단소재 등 딥테크 분야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모회사와의 기술 검증 및 사업 연계를 통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되어 초기 기술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역량을 더욱 확대했다.
미래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된다. 기존 보조사업 중심의 기업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자금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자본 집합체를 마련함으로써 첨단산업 생태계의 중요한 축인 투자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펀드는 의정부시 출자금 10억원을 포함해 한국모태펀드 90억원, 운용사 및 민간 출자금 50억원을 결합하여 당초 목표액 100억원의 1.5배에 달하는 150억원을 모집, 결성했다. 이는 시 출자액의 15배에 달하는 투자 재원을 확보한 것으로, 적은 재정 투입으로 정책자금과 민간자본을 혁신기업의 성장 재원으로 끌어오는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최근 ‘케이에이치 미래딥에코 투자조합’이라는 명칭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마친 미래펀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딥테크와 그린테크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한편, AI,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등 의정부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미래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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