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니 어떠세요?” 청양군, ‘가치타유’ 시범운영 주민 평가서 개선안 모색 (청양군 제공)



[PEDIEN]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청양군에서 주민들의 이동을 돕는 '가치타유' 서비스가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모색한다. 군은 지난 12일 화성농협에서 ‘가치타유 시범운영 중간평가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를 비롯해 화성면 15개 행정리의 이장 및 부녀회장, 그리고 '가치타유'를 직접 이용하는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치타유'가 대중교통이 부족한 마을에서 면사무소, 보건지소, 농협 하나로마트 등 주요 생활 거점 시설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통복지 사업임을 재확인했다.

'가치타유'는 청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남양면과 화성면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특히 화성면에서는 지역 사정에 밝은 화성농협이 운영 주체로 나서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화성면에서는 8개 정기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에는 사전 전화 접수를 통한 수요응답형 서비스도 병행해 주민들의 다양한 이동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간담회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서비스 만족도 점검과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주된 이용 목적, 외출 빈도 변화, 전반적인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투표를 통해 향후 운행 방식에 대한 실질적인 선호도도 전달했다.

청양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과 투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화성면의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실제 생활 동선에 최적화된 이동 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한 방식을 주입하기보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을 추진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 돌봄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