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강진군이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이어받아 책 한 권을 완성할 작가를 모집한다.
강진군은 오는 24일까지 '2026 저술원 다산서옥 1기 입주 작가' 1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산 정약용이 18년여의 유배 생활 동안 수많은 저술을 남긴 강진에서 현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술원 다산서옥'은 참여 작가에게 집필 공간과 숙박을 제공하며, 원고 작성부터 편집, 디자인, 전자책 제작 및 출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7일까지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저술원 다산서옥'에 머물며 자신의 집필 계획에 따라 원고를 완성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1인당 256만원 상당의 지원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17박의 숙박시설과 전용 집필 공간, 책 표지 제작, 원고 편집, 전자책 제작 및 국내 유통 지원이 포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보증금 5만원이 필요하다. 다만, 체류 기간 동안의 식비와 개인 생활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출간된 전자책 판매 수익의 25%는 작가에게 인세로 지급된다.
입주 기간 동안 작가는 개인별 집필계획에 따라 원고를 작성하고, 출판 기획 및 편집 상담을 통해 책의 구성과 목차, 분량 등을 구체화한다. 체류 마지막 날인 9월 17일까지 전자책 출간이 가능한 수준의 최종 원고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편집, 디자인, 조판, 전자책 제작 과정을 거쳐 국내 전자책 판매망을 통해 정식 출간된다.
기존 출간 경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다른 출판사와 이미 계약했거나 다른 기관의 제작·출간 지원을 받는 동일 원고는 지원할 수 없다. 강진군은 체류 기간 안에 원고를 완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집필 계획을 가진 지원자를 중심으로 입주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26일 발표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집필할 시간과 환경이 필요한 사람들이 강진에 머물며 자신의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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