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북구가 신혼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 예방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부부이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결혼 초기 단계는 부부간 의사소통 방식과 갈등 해결법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의 경험은 가족생활 전반과 자녀 양육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에 강북구가족센터는 감정코칭 및 가족관계 증진 전문기관인 HD행복연구소와 협력해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 교육과 체험형 힐링 활동을 결합한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먼저, 태국과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29명을 대상으로 감정코칭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7월 초, 태국 이민자 12명에게 2회, 베트남 이민자 17명에게 2회씩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태국어와 베트남어 동시 통역 지원 덕분에 언어 장벽 없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배우자의 감정에 공감하며 소통하는 법, 갈등 상황에서 관계를 해치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한 역량을 키웠다.
이어 7월 중순, 신혼기 부부 6가구를 대상으로 감정코칭 기반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부부들은 아로마 테라피와 플라워 힐링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HD행복연구소 윤지영 부소장, HD가족클리닉 상담사, BUI BICH LIEN 강사 등이 참여했다. 특히 베트남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하노이사범대학교 TRAN THI LE THU 교수가 직접 강의를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참여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한 참여자는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결혼생활에 적용하면서 가족 간 갈등이 줄고 서로를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은주 강북구가족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교육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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