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명품 군산쌀 생산을 위한 핵심 시책으로 벼 이삭거름의 적정 시기와 양을 지킬 것을 농업인들에게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센터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이삭거름 관리 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장 지도를 병행하며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벼 이삭거름은 벼의 이삭이 줄기 내부에서 형성되는 시기에 맞춰 비료를 주는 것으로, 이삭의 알찬 정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적기에 적정량을 시비해야만 맛과 품질이 뛰어난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올해는 모내기 이후 일조량 부족과 평균 기온 하락으로 인해 벼 출수기가 평년보다 1~2일가량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반 품종은 출수 예상일 25일 전, 특히 군산 지역의 대표 품종인 신동진벼는 출수기 18일 전에 이삭거름을 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군산시에서 공급하는 맞춤 비료 기준으로 10a당 18kg 시비가 권장된다. 하지만 각 논의 생육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잎 색이 짙다면 시비 시기를 늦추거나 염화가리만 단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반대로 잎 색이 옅다면 맞춤 비료를 추가로 시용하여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
완효성 비료를 이미 사용한 논이라면 별도의 이삭거름 시비는 생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삭거름을 너무 일찍 주거나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쌀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는 등숙 불량, 쓰러짐, 벼의 줄기나 잎에 발생하는 도열병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곧 쌀의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벼의 후기 생육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센터는 이삭거름 시용과 더불어 논물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출수기 25일 전부터 이삭이 팬 후 10일까지는 논물을 2~4cm 깊이로 얕게 유지하는 걸러대기 농법을 실시해 뿌리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 또한, 잦은 비는 벼의 주요 병해충 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출수 전 전용 약제를 이용한 종합적인 방제 작업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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