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전지훈련 열기, 올여름 더 뜨겁다…하계 훈련 본격 돌입 (하동군 제공)



[PEDIEN] 경남 하동군이 여름철 전지훈련 유치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이미 올해 동·하계 전지훈련을 통해 연인원 5만 6천여 명의 선수단 방문이 예상되며, 이는 약 160억 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하동군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연인원 4만 2666명의 선수단을 유치하며 당초 목표였던 4만 명을 조기에 달성했다. 이는 숙박, 음식업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걸쳐 약 120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이득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에도 훈련 열기는 식지 않는다. 오는 7월 22일부터 축구 20개 팀을 시작으로, 8월 1일부터는 유도 15개 팀이 합류해 총 35개 팀, 선수와 지도자 1774명이 하동을 찾는다. 이들은 연인원 1만 3608명 규모로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계 전지훈련은 전국 우수 유도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 15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은 8월 1일부터 7일까지 반다비체육관에서 함께 훈련하며 기술 교류와 실전 경쟁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학교와 실업팀 선수들에게 다양한 상대와 겨룰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하동은 강우 일수가 적고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종목별 맞춤 훈련에 적합한 산악 지형 등 전지훈련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숙박·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관광자원까지 풍부하여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 외에도 하동군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운영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 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관광시설 연계 할인 혜택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통해 선수단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직접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전지훈련 유치 확대와 함께 지역 체육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체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추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하여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