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1부, 전시 리플렛 2부 (사천시 제공)



[PEDIEN] 사천문화재단이 오는 9월 2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여름 기획전시 '이미지의 방식 각자의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름철 삼천포대교공원과 인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전시에는 정운식, 최봉석, 이미성 세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금속 조형, 도자 조형, 미디어 영상 등 각기 다른 재료와 표현 방식을 활용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각 작가는 고유의 시선으로 이미지를 탐구하고 해석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정운식 작가는 금속과 거울, 아크릴을 겹쳐 관람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반사와 중첩의 이미지를 포착했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자신의 모습과 주변 풍경이 중첩되는 시각적 경험을 하게 된다. 최봉석 작가는 흙과 유약의 표면에 남은 균열과 흔적을 통해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어긋남과 불완전한 인식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표면의 질감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미성 작가는 영상과 빛의 움직임을 활용해 시간에 따라 생성되고 변화하는 이미지를 공간적으로 표현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미지의 속성을 드러낸다. 전시장은 금속과 거울, 도자, 미디어 작품 순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이동하며 반사와 중첩, 표면과 질감, 빛과 움직임의 변화를 순차적으로 경험하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이 각자의 시선과 경험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현대미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