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폭염 속 치매 어르신 지킨다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올해 여름철 이상 고온 현상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 관리 및 돌봄 강화에 나선다.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치매환자 안전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센터에 등록된 독거 치매환자 897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활동을 실시한다.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치매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유사한 건강관리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독거 치매환자 76명을 고위험군으로 특별 관리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기간 동안 안부 확인을 강화하여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지역 내 노인맞춤형돌봄센터, 재가복지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더욱 공고히 한다. 이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지역 거점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치매 선별검사와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어르신은 정밀 검사와 의료기관 진단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폭염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 냉방기기 적정 사용, 실내 온도 유지 등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폭염 시기에는 치매 어르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세심한 돌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