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시청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는 지난 7월 16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내 충의공원에서 ‘제12회 6·25전쟁 참전 전몰학도 의용군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각급 기관 단체장, 보훈단체장, 참전 동문 및 유가족,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번 추념식은 안동시의 지원 아래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6·25 참전 전몰학도 의용군 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6·25전쟁 당시 이 학교 재학생 76명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용감히 참전했으며, 이 중 6명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해마다 열리는 이 추념식은 이들의 희생과 호국정신을 후대에 알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묵념,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내빈 소개,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정기진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조국 수호를 위해 참전하신 학도병 76인의 숭고한 애국심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꽃다운 나이에 전장에서 산화하신 6인의 선배 영령들께서 편히 잠드시길 기원하며, 그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모교의 발전과 나라 사랑 정신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 학도병과 보훈 가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고귀한 애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그 정신이 미래 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참전 용사와 보훈 가족이 명예롭고 존중받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훈 복지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