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제공)



[PEDIEN] 세종국제고등학교가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학생 동아리 주도로 기획 및 운영된 ‘2026학년도 인문학 주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교내 동아리인 인문학당, 홍문관, 프락시스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경계: 경계 위에서 너머를 보다’라는 대주제 아래 문학,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융합 탐구 활동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세미나, 체험형 부스 운영, 자체 제작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첫날에는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정서현 교수가 ‘디지털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이용기 교수가 ‘국제관계와 관련된 한국현대사’를 강연하며 시사 문제에 대한 역사적 맥락 이해와 비판적 사고 함양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 날에는 전 퍼블리 대표 박소령이 ‘실패를 통과하는 일’을 주제로 강연하며 실패를 성장의 자산으로 삼는 자세와 진로 탐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 또한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국제고 교사 실록’, ‘세종국제고 과거시험’ 등 역사적 상황을 재구성한 체험 부스는 참가 학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인문학당 동아리는 세미나를 통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청중과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으며, 프락시스 동아리는 자체 제작 영화 상영 후 제작 과정과 감상을 공유하며 협업과 창의성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박성주 학생은 “다양한 강연을 통해 평소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고, 다채로운 부스 활동을 통해 즐겁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영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학술 공동체 문화는 자기주도적 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학기 사회과학 주간을 비롯해 앞으로도 학생 주도 학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