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도내 27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4,664명을 대상으로 천식 예방 교육을 위한 특별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수원 매산초등학교 등 총 27개교에서 진행된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전달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문화 요소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예술 기반 교육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흡연하는 토끼와 천식이 있는 거북이가 경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북이는 경주 전 스트레칭과 흡입기 사용으로 천식에 대비했지만, 토끼는 담배를 피우다 산불을 내고 사자에게 쫓기는 상황을 맞는다. 결국 둘은 함께 힘을 합쳐 결승점을 통과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천식의 주요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병원 진료를 받도록 독려받는다. 또한 천식 관리의 핵심인 흡입기 사용법의 중요성을 배우며, 천식으로 인한 학습 및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줄이는 방법을 익힌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판소리, 전통 악기 연주, 북청 사자놀이, 학생 참여형 OX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천식이라는 질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장윤석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천식은 소아와 노인 10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어릴 때 습득한 올바른 천식 관리 방법이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되어 국민 건강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지역사회 예방 관리 사업 지원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2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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