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정원치유 프로그램’ 운영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가 돌봄과 치유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정원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정원과 식물을 매개로 참여자들의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개별적인 어려움과 생활 환경을 면밀히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원데이 정원치유 클래스'는 말죽거리공원 서초정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 참여자들은 조부모·한부모 가정, 1인 가구 어르신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행복을 담은 꽃바구니' 만들기, '나만의 압화 조명 스탠드' 제작 등 원예 강사의 지도 아래 식물을 직접 만지고 가꾸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부 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는 '바퀴달린 가드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드닝 전용 차량이 복지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9월과 10월 사이 방배노인종합복지관,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사랑의복지관 등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활동을 제공한다. 이 활동에는 나만의 화분·테라리움 만들기, 시들지 않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시계 액자 만들기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주민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으며, 일상에 작은 위로와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이미 지난 6월에도 1인 가구, 경찰관, 소방관 등 심리적 취약군 29명을 대상으로 정원 및 산림자원을 활용한 '서울형 정원처방'을 추진한 바 있다. 이는 도심 속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일상 속 회복과 쉼을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정원과 식물을 매개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정원치유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