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시청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AI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창작한 뮤지컬 ‘K-Dog 황구’가 무대에 올랐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지역아동센터 스마트학습지원 구축 사업의 결과물로, 아이들이 AI를 통해 얻은 창의적인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안동시 1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며 뮤지컬 제작 전 과정에 몰두했다. 이들은 ‘K-Dog 황구’라는 작품을 통해 사랑받고 싶어 하는 강아지 황구의 성장 이야기를 그려냈으며, 무대 위에서 도전과 용기, 자아 존중의 가치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두드러진 특징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참여 아동들은 AI를 이용해 극 중 사용될 음원은 물론, 홍보물, 티켓 디자인, 무대 및 의상 디자인까지 직접 제작하는 경험을 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AI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디지털 윤리 교육도 자연스럽게 익혔다.

장기간의 공동 창작 및 공연 준비는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책임감을 배우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AI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한 소중한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미래 디지털 역량과 문화예술 교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