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출퇴근길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충주-서울, 경기 간 시외·고속버스 노선의 노후 차량 개선이 본격화한다. 충주시와 국내 최대 육상운송 회사인 KD운송그룹은 낡은 버스 좌석과 시트 교체, 나아가 전기버스 도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개선 작업은 지난 6월 26일 이동석 충주시장이 개인 SNS에 노후된 고속버스 내부 실태를 직접 촬영해 공개하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 의지를 밝힌 것이 기폭제가 됐다. 시장의 현장 소통 행보에 시민들의 공감이 이어지자, 시와 KD운송그룹은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KD운송그룹은 현재 충주 노선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훼손된 좌석과 노후 시설물을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작업은 이미 두 대의 차량 정비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 초까지 총 21대의 차량에 대해 등받이, 방석, 발판, 베개 등 직접 접촉하는 편의시설을 수리하고 노후 시트 커버를 전량 교체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식이 오래된 차량을 신형 전기버스로 전환하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KD운송그룹은 2016~2017년식 노후 차량 13대를 내년 3월경까지 전기버스로 우선 교체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충주버스터미널에 고압 급속 전기버스 전용 충전기 설치를 위한 터미널 측과의 협의도 마쳤다.
전기버스가 본격 도입되면 기존 경유 버스 대비 소음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거리 운행 시 승차감이 대폭 향상되어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차량 정비 및 교체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노선 운행 안정성과 차량 청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여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시민들이 정당한 요금을 내고도 낙후된 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SNS를 통해 전달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