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첨단 바이오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16일 충북도청에서 GC녹십자와 오창공장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5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장섭 청주시장과 신용한 충북도지사,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투자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새 시정부의 기업 투자유치와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는 첫 성과로 기록된다. GC녹십자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청원구 오창읍 기존 사업장에 총 53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설비를 확충한다. 이와 함께 12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제품 ‘알리글로’의 후속 제품 개발 및 생산능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신제품 생산시설 구축과 완제 생산라인 증설에 초점을 맞췄다.
GC녹십자 오창공장은 혈장분획제제와 유전자재조합제제 등을 생산하는 핵심 기지다. 미국 식품의약국 품목허가를 획득한 알리글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오송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오창의 생산기반이 연계되면서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충청북도와 함께 GC녹십자의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기업인 GC녹십자와 첫 투자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투자가 청주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AI 등 첨단산업 분야 우수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지원 체계를 구축해 청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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